"편도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편도염은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편도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로하지 않고 안정을 취해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다.편도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의사 4인이 나섰다. 우선 피부과 엄일준 의사(리영의원)는 편도염의 원인과 재발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비인후과 전성호 의사(참길이비인후과의원)는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비인후과 김준호 의사(하나이비인후과병원)는 편도염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알려주었다. 마지막으로 이비인후과 최혁기 의사(지안이비인후과의원)는 수술 이후에도 재발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 편도염이란?편도염이란 목(인두) 주변에 있는 임파 조직인 편도선에, 특히 목젖의 양옆에 있는 구개 편도에 발생한 급성 염증을 의미한다. 편도선에는 구개편도, 인두편도, 설편도 등이 있다.
◇ 편도염 원인이 뭔가요? 재발이 이렇게 잦은 이유가 있을까요?"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엄일준 원장 (리영의원)"가장 흔한 편도염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및 혐기성균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도 급성 편도염의 흔한 원인 병원체이며,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단순 헤르페스, 콕사키, 리노바이러스 등이 이에 속합니다. 반복적으로 급성 편도염이 1년에 3~4회 이상 재발하거나 최근 2년간 매년 3회 이상 나타날 경우 재발성 편도염이라 진단하게 되는데, 면역력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감염에 취약해질 때 재발합니다.
◇ 편도염이 너무 자주 생겨서 힘들어요. 치료법과 예방법 좀 알려주세요."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전성호 원장 (참길이비인후과의원)"일반적 치료로는 안정과 충분한 수분섭취, 부드러운 음식 섭취, 그리고 진통제 등을 투여하여 인후두의 불쾌감과 통증을 덜어주는 것이 있으며, 염증 정도에 따라서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편도염을 예방하려면 평소의 건강상태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과 휴식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주 염증이 반복된다면 편도제거수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최근 편도염이 자주 발생하면서 편도결석까지 생겼습니다. 수술하는 게 나을까요? 망설여집니다."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김준호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편도염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년에 몇 차례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 외에도 편도 비대로 인해 코골이나 무호흡이 발생하는 경우, 편도결석이 많이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편도를 제거해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으며, 오히려 편도염과 편도결석 등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도염수술은 약 2박 3일 정도 입원하여 진행되며, 회복 기간은 환자의 상태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2~3주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 편도제거수술 이후 결석이 재발했습니다. 완전 제거 했는데도 재발하면 어떻게 하죠?"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최혁기 원장 (지안이비인후과의원)"편도를 다 떼어내는 편도 전절제술 이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편도는 보통 육안으로도 보이는 구인두뿐만 아니라 아래 하인두까지 길게 내려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혀보다 아래쪽에 있는 편도조직은 수술 후에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남아있는 편도조직이 조금이지만, 수술 후에 보상적으로 이것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조직에 편도염 및 편도결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재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일단 가글 등 구강위생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엄일준 원장(리영의원 피부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전성호 원장 (참길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준호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최혁기 원장 (지안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